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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없는 폭염에 온열질환 3100명 육박…가축·어류폐사 2616만 마리

등록 2024.08.25 09:09:09수정 2024.08.25 09: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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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중대본 "온열질환자 작년보다 451명 늘어"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한 시민이 부채로 햇빛을 가린 채 이동하고 있다. 2024.08.23.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한 시민이 부채로 햇빛을 가린 채 이동하고 있다. 2024.08.2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온열질환자가 31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더위에 가축과 양식 피해도 커지는 모습이다.

25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온열질환자는 누적 3084명 발생했다. 1년 전 같은 기간(2633명)보다 451명 늘었다.

지난 23일에만 22명이 추가됐다. 이날까지 누적 사망자는 28명이다. 올해 폭염일수는 21.5일로 작년(14.1일)보다 7.4일 늘었다.

무더위에 죽은 가축과 양식장 어류도 크게 늘었다.

돼지 6만1000마리, 가금류 99만6000마리 등 총 105만7000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폐사한 양식장 어류 규모는 2510만6000마리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행안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해 폭염에 대응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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