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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레드로드 발전소 광장 바닥에 '스트릿 아트' 그려진다

등록 2024.09.03 06:00:00수정 2024.09.03 11: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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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림 작가 300㎡ 규모 작품…5일 공개

[서울=뉴시스]홍대 바닥화 픽셀 여행 작품 즐기는 방법. 2024.09.03.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홍대 바닥화 픽셀 여행 작품 즐기는 방법. 2024.09.03.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마포구 홍대에 있는 레드로드 발전소 광장에 바닥화(스트릿 아트)를 새롭게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서울시와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Kiaf)가 협업한 '홍대 익스커션(excursion)'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 바닥화는 서울 대표 관광지이자 젊은 세대를 위한 성지인 홍대 지역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여행의 즐거움'을 예술로 만나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 그려졌다.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주목 받고 있는 추미림 작가가 바닥화를 그렸다. 추 작가는 시립미술관 난지 창작공간 입주 작가다. 그는 국립현대미술관 젊은 모색전(2023)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픽셀여행(Pixel Air)'이라는 주제로 300㎡ 면적에 여행지에서 지도를 보는 사람, 사진을 찍는 모습 등 여행과 관련한 다양한 아이콘들이 픽셀로 그려진다.

도심 속 일상 공간에서 작품을 접한 관람객들은 여행을 주제로 형상화된 픽셀 아이콘 사이를 자유롭게 걸어 다니며 시각적인 즐거움을 느끼면서 거대한 예술 작품 속을 누벼보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오는 5일부터 남녀노소 누구나 홍대 레드로드 발전소 광장에 방문하면 바닥화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작가 도슨트 투어(전시 해설 여행)는 5일에 '홍대 익스커션' 행사에서 열린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2024 키아프 서울' 표를 사전에 구매한 후 2일부터 공식 누리집(https://kiaf.org/ko/events/45540)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도심 속 재미를 더하는 '플레이어블 서울'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조성한 홍대 스트릿 아트에서 예술로 만나보는 서울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해 '일 년 내내 재밌는 펀시티, 매력도시 서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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