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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서울시, '트라이 에브리싱' 개최

등록 2024.09.03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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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일 DDP에서 '트라이 에브리싱 2024' 개최

글로벌 네트워킹, IR, 1대 1 매칭 등 투자 유치

[서울=뉴시스]서울시는 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 '트라이 에브리싱 2024(Try Everything 2024)'를 오는 11~1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9.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는 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 '트라이 에브리싱 2024(Try Everything 2024)'를 오는 11~1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는 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 '트라이 에브리싱 2024(Try Everything 2024)'를 오는 11~1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트라이 에브리싱은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투자자·액셀러레이터 등 창업생태계 구성원들이 함께 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로, 서울시는 2020년부터 매년 9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New Waves, New Ways'라는 슬로건 아래 AI(인공지능) 혁명, 국제정세 악화 등 격변의 파도를 함께 헤쳐나갈 구체적 해법을 함께 모색하고 투자유치, 국내외 오픈 이노베이션 매칭 등에 초점을 맞춘다.

11일 기조 강연에서는 구글 딥마인드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라일라 이브라힘(Lila Ibrahim)이 '생성형 AI가 만들어 가는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AI 기술 활용 방안에 대한 전망과 통찰을 공유한다.

대만의 첫 디지털 장관을 역임한 오드리 탕은 AI기술의 사회적 영향력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AI는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전 백악관 경제 자문이자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의 저자 토드 부크홀츠의 '성공하는 조직 만들기' 강연도 이어진다. 

서울시가 출자·조성한 디지털, 첨단제조, 바이오, 창조산업 등 대표 펀드 운용사들이 모여 향후 투자시장 동향을 전망하고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시장 대응 전략을 안내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일본 글로벌VC(벤처캐피털) 투자유치를 위한 '일본 X 인베스트서울 데모데이', 서울시와 금융투자협회가 함께 개최하는 '금융투자협회(K-OTC) 공동 스케일업 IR' 등도 열린다.

KDB산업은행에서 팹리스 반도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는 'KDB NextRound: Try Everything 스페셜라운드', SK텔레콤이 참여하는 'ESG Korea, 스타트업 데모데이' 등 국내외에서 손꼽는 기관들이 참여하는 투자유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서울시 IR, 서울시와 함께 도전합시다' 프로그램에서는 스타트업의 협업 수요가 높은 서울교통공사, 어린이병원, 물재생공단, 강남보건소 등 서울시 산하기관이 참여해 우수 협업사례를 소개하고 스타트업들에게 각 기관의 기술 수요를 공유한다.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참여하는 '네이버와 스타트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주한 퀘벡 대표부에서 주관하는 '서울의 만남: 퀘벡의 혁신과 협력 성공사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세계 최고의 모빌리티 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더 드라이버리'는 한국과 독일의 스타트업들이 참여하는 독일 기획관을 운영한다.

세계적 AI 연구기관인 밀라연구소가 참여하는 '캐나다 퀘벡주 공동관', 프랑스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그르노블'의 투자청이 구성하는 '프랑스 공동관', 호주 스타트업의 절반이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스에서 운영하는 '호주 공동관' 등도 열린다.

유명인 창업자들이 참여하는 '대표님, 그 얘기 좀 해주세요!' 세션에서는 허경환(방송인 겸 ㈜허닭 창립자), 장동민(방송인 겸 ㈜푸른하늘 대표) 등이 참여해 창업 도전에 대한 경험담을 나눈다.

트라이 에브리싱의 대표 경연대회인 '서울 유니콘 챌린지'에서는 총 42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결선기업 5개사가 총상금 2억2000만원을 두고 치열한 경연을 벌인다. '전국민 창업 오디션'에서는 총상금 3000만원을 두고 예비·초기 창업자 7개사가 경연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캠퍼스타운 창업축제'와 통합 개최된다. 대학생,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행사의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관계자는 오는 10일까지 트라이 에브리싱 홈페이지(www.tryeverything.or.kr)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다.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해외 참여 대폭 확대로 글로벌 창업 축제로서의 위상이 더욱 강화된 이번 행사에서 전세계 창업자, 투자자,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해 변화의 물결에 대응하는 혁신 아이디어와 도약의 기회를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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