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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전기·가스 등 '에너지 보조' 예비비 9조원 지출

등록 2024.09.03 17:21:41수정 2024.09.03 17: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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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총리 '혹서 대책' 지시로 8~10월 보조 재개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 한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 2024.09.03.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 한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 2024.09.03.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정부가 3일 전기·도시가스와 휘발유비 보조를 위해 2024년도 예산 예비비에서 9892억엔(9조739억원)을 지출하기로 각료회의에서 결정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고물가 대책으로 휘발유 보조는 2022년 1월부터, 전기·가스 요금의 보조는 2023년 1월분부터 개시해 올해 5월말까지 8조8000억엔을 투입했다.

전기·가스 요금은 5월분으로 일단 종료했지만,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혹서 대책'으로 8~10월에 재개할 것을 결정했다. 휘발유비 보조는 연말까지 계속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기업 수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개인소비에도 회복 움직임이 보이는 등 "성장형 경제의 새로운 단계로의 강력한 이행을 계속하고 있다"며 "물가 수준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러한 이행에 뒤처질 우려가 있는 분들에 대한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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