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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과 푸틴, 北 김정은에 건국절 76주년 축하 전문

등록 2024.09.10 00:09:38수정 2024.09.10 01: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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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5일(현지시각)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험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2024.09.09.

[블라디보스토크=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5일(현지시각)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험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2024.09.09.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박정규 베이징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 건국절인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축전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축하 전문에서 푸틴 대통령은 “두 나라간 관계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평양에서 있었던 실질적이고 유익한 회담을 통해 완전히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푸틴은 “러시아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간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우리의 공동 노력 덕분에 계획된 방식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양국 관계에 대해 전략적 관계에 중점을 두고 장기적인 차원에서 바라보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축전에서 “중국과 조선(북한)은 산과 물이 연결돼 있고 전통적 우의가 굳건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올해는 중·조 수교 75주년이자 '중·조 우호의 해'"라며 "새로운 시기와 새로운 정세 하에서 중국은 계속해서 전략적 높이와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조 관계를 다룰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조선과 전략적 소통을 심화하고 협조·협력을 강화하면서 중·조 전통 우호 협력 관계를 함께 유지·공고화하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사회주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양국 인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주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발전, 번영을 촉진하는 데 더 큰 공헌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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