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옹 국제기능올림픽서 종합 2위…金10·銀13·銅9
제조기술·공학 분야서만 금메달 6개 획득
[서울=뉴시스] 권신혁 기자 =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의 모습. (사진 =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 제공) 2024.09.12. [email protected]
16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이 중국에 이어 2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WSI)가 발표한 국가별 비교순위 지표(평균 점수, 평균 메달 점수, 총 메달 점수, 참가선수 총 점수) 4개 항목에 따르면 한국은 금메달 1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 우수 11개를 획득해 232점을 얻었다.
한국은 제조기술·공학 분야인 CNC선반, 용접, 산업제어, 모바일로보틱스, 적층제조, 로봇시스템통합 직종에서 강세를 나타내며 해당 분야에서만 6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IT 분야와 서비스 분야, 예술 패션 분야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새로 도입된 로봇시스템통합 직종에서 강승환(20세), 정성일(19세) 선수가 금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또 웹기술 직종 신승빈 선수(20세)가 금메달을 획득, 2017년 아부다비 대회 이후 해당 직종 4연패를 기록 중이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에게는 금, 은, 동메달 순위에 따라 각각 6720만원, 5600만원, 3920만원의 상금과 훈포장이 수여된다.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병역 혜택, 은퇴 시까지 계속종사장려금(매년 505만원~1200만원)도 지급된다.
2026년 제48회 대회는 중국 상하이, 2028년 제49회 대회는 일본 아이치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