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대구·경북, 생산 8.2%·판매 3.9% 증가…수출도 3.4%↑
제조업 생산과 대형 소매점 판매는 증가
수입은 8.4%↓…취업자와 고용률도 감소
실업률 2.1%로 전년동월 대비 보합 수준
[대구=뉴시스]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경북지역은 제조업 생산, 대형소매점 판매, 수출 등 최근 실물경제 지표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최근 대구·경북 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8월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4.2%) 등이 감소했지만 전자·영상·음향·통신(23.4%)과 자동차부품(5.9%), 섬유(4.3%) 등은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음식료품, 가전제품 등의 판매 호조로 전년동월 대비 3.9% 증가했다. 기계류 수입(승용차 제외)은 전년동월 대비 20.1% 증가했고 건설 투자 지표인 건축 착공 면적은 전년동월 대비 33% 감소했다.
수출은 화학공업제품이 부진했으나 전기·전자, 철강·금속 등에서 증가하며 전년동월 대비 3.4% 늘었다. 수입은 중간재를 중심으로 8.4%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2만8000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61.4%로 전년동월 대비 0.5%p 하락했다. 실업률은 2.1%로 전년동월 대비 보합 수준이다.
8월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구가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경북은 전월 수준 유지했다. 전세가격은 대구 0.3%, 경북 0.1% 각각 떨어졌다.
대구·경북 미분양주택은 8월말 기준 1만6740가구로 나타났다. 전국(6만7550가구)의 24.8%에 해당된다. 전월과 비교하면 1004가구 감소했다. 대구는 660가구, 경북은 344가구가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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