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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아파트 입주율 67.4% ,소폭 하락…'세입자 미확보' 늘어

등록 2024.11.12 11:00:00수정 2024.11.12 11: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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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69.4%에서 2%p 하락

잔금대출 미확보, 기존 주택매각 지연 등

10월 아파트 입주율 67.4% ,소폭 하락…'세입자 미확보' 늘어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 대비 2%포인트(p) 하락했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7.4%로 9월 대비 2.0%p 하락했다.

수도권은 82.5%에서 81.6%로 0.9%p 하락했다. 서울은 6.5%p(87.7%→81.2%) 하락, 인천·경기권은 1.9%p (79.9%→81.8%) 소폭 상승했다.

비수도권은 대구·부산·경상권(66.9%→67.4%) 소폭 상승과 강원권 보합(53.3%→53.3%)을 제외하고, 광주·전라권 7.4%p(68.8%→61.4%), 대전·충청권 2.5%p (67.5%→65.0%), 제주권 0.4%p(67.5%→67.1%) 모두 하락했다.

미입주 원인으로는 세입자 미확보(18.9%→27.3%)가 전월 대비 8.4% 증가했다. 세입자 미확보 요인은 8월 17.0% 9월 18.9% 10월 27.3% 등으로 상승하고 있다.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주요 금융권의 신규주택 전세자금 대출 제한 및 유주택자 대출 제한 등 전세금을 이용한 잔금 납부가 어려워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기존주택 매각 지연(47.2%→29.1%)은 18.1% 대폭 감소했으며, 잔금대출 미확보(32.1%→30.9%) 요인은 소폭 감소했다.

한편,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국적으로 전월 대비 10.7p 상승한 93.8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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