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군무원 살해 양광준 첫 재판…별 입장 안밝혀
재판부, 내년 1월16일 재판서 피고인 쪽 공소사실 인부·증거조사 진행 예정
[춘천=뉴시스] 12일 춘천지법 형사2부(재판장 김성래)는 이날 살인, 사체손괴,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양씨 사건 첫 공판을 열었다고 밝혔다.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내연관계인 직장 동료 여성 군무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북한강에 유기한 육군 장교 양광준(38)이 12일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춘천지법 형사2부(재판장 김성래)는 이날 살인, 사체손괴,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양씨 사건 첫 공판을 열었다.
양 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대한 인정 여부를 다음 기일에 답변하겠다며 한 차례 더 재판을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재판부가 받아들이면서 10여 분 만에 재판이 끝났다.
이날 검찰이 공소사실을 낭독하는 동안 양씨는 눈을 감고 자신의 범행 사실을 들었다.
양 씨의 변호인은 재판이 끝난 뒤 기자들에 “객관적인 사실관계는 인정하나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계획범죄 유무 등에 대해 답변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판부는 내년 1월 16일 재판에서 피고인 쪽의 공소사실 인부와 증거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