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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드, 러시아로 망명 후 첫 공식 입장…"계속 싸우고 싶다"(종합)

등록 2024.12.16 22:34:26수정 2024.12.16 23: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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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스쿠스=AP/뉴시스]바샤르 알아사드 전 시리아 대통령. 2024.12.16.

[다마스쿠스=AP/뉴시스]바샤르 알아사드 전 시리아 대통령. 2024.12.16.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시리아를 24년 간 철권 통치하다가 반군의 공세에 밀려 해외로 도피한 바샤르 알아사드 전 시리아 대통령이 러시아로 망명한 후 첫 입장을 내놓았다.

16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아사드 전 대통령은  드론 공격을 받은 지난 8일 저녁 시리아내 흐메이밈 공군기지에서 러시아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아사드는 8일 아침 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에 접근해오자 이 같은 망명 결정을 내렸다.

이날 모스크바에서 발표한 이 발언은 시리아 대통령실 텔레그램에 성명 형식으로 게재됐으며, 반군의 공세로 일주일 전 축출된 이후 아사드가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한 발언이라고 가디언이 전했다.
 
아사드는 또 계속 싸우고 싶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서 계속 싸우려고 계획했지만 러시아가 그를 대피시켰다고 말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아사드는 "시리아에서 일어난 사건들 중 어느 때도 나라를 떠나는 것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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