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동작구, 노량진 복합 개발사업 협력키로
수협 본사 노량진 이전 등 랜드마크 조성 노력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수협중앙회와 서울 동작구청이 노량진 유휴부지 복합 개발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수협중앙회와 동작구청은 전날 '노량진 수협부지 복합개발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수협중앙회는 노량진 수협부지에 본사 이전 등을 통해 동작구의 랜드마크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동작구청도 도시계획변경에 따른 수익 일부를 공공으로 환수하는 사전협상과 각종 인·허가 등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또 양 기관은 공동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수협중앙회는 2007년부터 2021년까지 노후화된 옛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남은 1만4590평 규모의 유휴부지에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을 짓는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수협중앙회가 축구장과 야구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건립해 동작구청에 무상대여 중인 이 부지에 대해 서울시는 지난해 '한강철교 남단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지구단위계획도 수립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수도권을 대표하는 노량진수산시장과의 연계를 통해 복합개발이 어업인 소득 창출에 도움이 되면서 공공에도 기여하는 균형 있는 사업이 되도록 동작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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