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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강원에 많은 눈…항공기 18편 결항·국립공원 출입 통제

등록 2025.01.05 12:21:25수정 2025.01.05 12: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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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중대본 1단계 가동…위기경보 '주의'

북한·설악산 등 4개 공원 및 북한산로 통제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곳곳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절기상 소한인 5일 서울 광화문에서 관계자들이 눈을 치우고 있다. 2025.01.05.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곳곳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절기상 소한인 5일 서울 광화문에서 관계자들이 눈을 치우고 있다. 2025.01.0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5일 항공기가 결항되고 국립공원 등 출입이 통제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현재까지 인명 및 시설 피해는 없다.

하지만 기상 악화로 백령~인천, 군산~어청 등 5개 항로 5척이 발이 묶였으며 북한, 설악, 오대, 치악산국립공원 등 4개 공원에서 131개소의 출입이 막혔다. 오전 8시38분부터 북한산로 구간 도로도 통제됐다.

사전 결항한 15편을 포함해 항공기 18편도 운행이 취소됐다. 무안 9편, 제주 3편, 김해 2편, 청주 2편, 김포 1편, 원주 1편 등이다.

앞서 행안부는 수도권·강원도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됨에 따라 오전 8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눈은 6일까지 이어져 경기·강원 3~10㎝, 서울 3~8㎝, 인천 1~5㎝ 등의 적설이 예상된다. 현재 서울, 인천, 경기, 강원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기상 현황 전망 공유와 서울·인천·경기·강원 등 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기관별 대처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한경 본부장은 "정부는 이번 대설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중대본을 중심으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지자체는 적설취약시설을 지속 예찰하면서 대설 상황에 따라 선제적 주민 대피 및 위험지역 통제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께서는 기상 상황을 확인해 적설로 인한 붕괴·전도 등 위험 우려가 있는 지역에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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