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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사즉생 메시지' 삼성전자, 장 초반 4%대 강세…외국계 매수세

등록 2025.03.17 09:34:33수정 2025.03.17 09: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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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임직원에 '사즉생' 메시지 전해

삼성전자 4%대 강세…외국계 매수 상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부당합병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기일을 마친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이 회장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 받았다. 2025.02.0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부당합병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기일을 마친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이 회장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 받았다. 2025.02.0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장 초반부터 삼성전자가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임직원을 향해 '사즉생' 메시지를 전하며 결속을 강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20%(2300원) 오른 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5만5500원(1.46%)에 거래를 시작한 삼성전자는 장 초반 상승 폭을 키우며 5만7500원(5.12%)까지 올랐다.



이날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삼성에 닥친 위기를 '죽느냐 사느냐의 생존 문제'라고 강조하며 '사즉생의 각오'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메시지는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전 임원 세미나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삼성이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은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며 "경영진부터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요한 것은 위기 자체가 아니라 위기에 대처하는 자세"라며 "당장의 이익을 희생하더라도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의 매수 상위 거래원에는 골드만삭스, JP모건, 유비에스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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