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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13번째 자녀 외면…"양육비 삭감, 연락 피해"

등록 2025.03.22 13:43:43수정 2025.03.22 13: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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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째 자녀 출산 여성 변호사, "양육권 소송에 따른 재정적 보복"

[서울=뉴시스]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54)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아이를 출산했다는 20대 여성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애슐리 세인트 클레어 엑스 캡처 ) 2025.0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54)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아이를 출산했다는 20대 여성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애슐리 세인트 클레어 엑스 캡처 ) 2025.0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13번째 자녀를 출산한 여성이 양육권 소송을 하자 양육비 지원을 줄이고 연락을 피하는 등 외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피플지에 따르면 지난달 머스크의 13번째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힌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26)의 변호사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애슐리가 양육권 관련 소송을 제기한 이후 머스크는 의도적으로 재정 보복을 가하고 있다. 일방적으로 양육비 등 재정 지원을 상당 수준 줄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애슐리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을 때, 머스크는 거기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첫 의회연설에 정장 차림으로 참석한 일론 머스크의 모습. (출처=비즈니스인사이더/AP) 2025.03.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첫 의회연설에 정장 차림으로 참석한 일론 머스크의 모습. (출처=비즈니스인사이더/AP) 2025.03.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변호사는 "머스크는 애슐리의 입을 막고 그의 행동에 관해 발설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법원에 긴급 신청을 제기했다"며 "판사는 이 긴급 신청의 '긴급성'을 인정하지 않았고, 아직 보류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변호사는 "애슐리는 자신의 발언권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 신청에 강력히 반대 중"이라며 "반면, 머스크는 자신을 '수정 헌법 제1조(종교, 언론, 출판, 집회의 자유 및 청원의 권리)의 전사'라고 자처하며, 자신이 소유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자유롭게 소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머스크가 미정부의 투명성에 전념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가 자신의 삶을 같은 원칙에 따라 관리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머스크의 대변인은 매체 측의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앞서 애슐리는 지난달 21일 뉴욕 법원에 아이의 아버지가 일론 머스크임을 확인하는 친자 확인 소송과 머스크를 상대로 양육권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애슐리가 제출한 소송 서류에 따르면, 그의 출산 당시 머스크는 곁에 없었으며 지금까지 머스크는 단 세 번 아기를 만났다. 또 애슐리는 "머스크는 아기의 양육이나 돌봄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4일 머스크의 뇌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 임원 시본 질리스(39)가 머스크와의 사이에서 넷째 아이를 출산한 사실을 알리며 머스크의 자녀는 총 1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us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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