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철도차량 내 실내공기질 1~4호선 모두 '적합'
지난해 실내공기질 조사
![[부산=뉴시스] 부산 도시철도차량 내에서 실내 공기질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3/08/NISI20240308_0001496491_web.jpg?rnd=20240308072455)
[부산=뉴시스] 부산 도시철도차량 내에서 실내 공기질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도시철도차량 내 실내공기질 조사를 실시한 결과 4개 호선 모두 초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가 대중교통차량의 실내 공기질 권고기준 이내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연구원은 부산도시철도 1~4호선에 대해 하절기와 동절기로 나눠 실내 공기질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혼잡 시간대는 초미세먼지 10.3㎍/㎥(기준 50㎍/㎥ 이하), 이산화탄소 1176ppm(기준 2500ppm 이하)으로 나타났다. 비혼잡 시간대는 초미세먼지 9.4 ㎍/㎥(기준50㎍/㎥ 이하), 이산화탄소 1115ppm(기준 2000ppm 이하)으로 도시철도 차량 실내공기질은 권고기준 이내로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혼잡시간대와 비혼잡시간대 모두 측정 당일 도시철도 승강장의 초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도시철도차량 내 공기정화장치 영향으로 모든 호선에서 승강장보다 차량 내 실내공기질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산화탄소 농도는 도시철도차량을 이용하는 승객수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용객 수가 많은 환승역(서면·연산·수영)에서 농도가 상승했으며, 도심구간(연산~남포, 서면~수영)에서도 농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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