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CEO 조찬간담회…박민수 차관 등 참석
CEO 간담회 및 혁신포럼 개최
![[서울=뉴시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025년 제약바이오CEO 조찬간담회를 마친 후 협회 노연홍 회장(앞줄 왼쪽부터 8번째),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왼쪽부터 9번째)을 비롯한 참석자 전원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2025.0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1/NISI20250321_0001797707_web.jpg?rnd=20250321160540)
[서울=뉴시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025년 제약바이오CEO 조찬간담회를 마친 후 협회 노연홍 회장(앞줄 왼쪽부터 8번째),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왼쪽부터 9번째)을 비롯한 참석자 전원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2025.0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바이오업계가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과 산업 발전과 민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1일 박민수 차관을 초청한 가운데 제약바이오 CEO 조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윤웅섭 이사장(일동제약 부회장)을 비롯한 제약바이오기업 CEO 70여명이 참석했다.
노연홍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 투자 분위기 침체 등으로 산업계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정부와 산업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민수 차관은 “산업계의 변화 노력을 뒷받침하고 혁신을 꾀하는 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이라며 “제약바이오 CEO들이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과 일자리 창출, 보건안보 차원의 의약품 생산체계 확립과 건전한 산업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예측가능한 약가제도 개선 등 정책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창현 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은 혁신을 촉진하는 R&D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 강화 등을 소개했다. 오 과장은 “규제 개선을 비롯해 투자, 인프라 구축, 인재 양성 등 전방위적 육성 정책을 추진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양수 복지부 보험약제과장은 약가 우대 등 신약 가치 보상 강화, 국가필수의약품·퇴장방지의약품 제도 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송 과장은 “환자 접근성 제고, 제약바이오산업의 건전한 성장, 건보 재정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종합적·균형적 관점의 약가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 진행된 협회 창립 80주년 기념 1차 혁신포럼에선 이관순 협회 미래비전위원장이 신약 개발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로 ▲자본시장 활성화 ▲신약의 혁신가치 보상 ▲제네릭에서 신약으로의 체질개선 ▲의약품 개발 수요와 공급 불일치 해소를 꼽았다.
그는 “각 주체들이 한정된 자원을 고려해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연구원→국내·외 바이오텍→국내 제약사→글로벌 제약사로 연계 발전하는 ‘바이오-제약 이어달리기 프로그램’을 가동하자”고 제안했다. 국가 차원에서 신약 개발 아젠다의 상설운영 및 실행기구 설치, 과감한 M&A를 통한 경쟁력 확보도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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