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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 두나무 지난해 영업익 1조1863억원…전년비 85.1%↑

등록 2025.03.27 18:26:31수정 2025.03.27 2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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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은 1조7316억원…70.5%↑

"투자 심리 호조 영향"

[서울=뉴시스] 두나무 로고. (사진=두나무) 2025.03.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두나무 로고. (사진=두나무) 2025.03.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업계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지난해 역대급 호실적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전후로 불장이 펼쳐지면서 투심이 개선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 연결 기준 2024년 영업이익은 1조1863억원으로 지난해(6409억원)보다 85.1% 늘었다.



영업수익(매출)은 1조7316억원으로 전년(1조154억원) 대비 70.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9838억원으로 지난해(8050억원)보다 22.2% 늘었다.

연간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1조원을 넘기며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투자 심리 호조 등에 따른 것으로 진단된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해 11월 6일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따른 친(親)가상자산 정책 시행 기대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 기조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 법인에 포함되면서 사업보고서,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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