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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보건환경연구원, 델타 이어 람다 변이바이러스도 검사한다

등록 2021.07.15 14: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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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핵산 추출기기 사용 장면. (사진=경북도 제공) 2021.07.15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핵산 추출기기 사용 장면. (사진=경북도 제공) 2021.07.15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국내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코로나19 감염 우세종으로 나타남에 따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15일부터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연구원은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된 109건의 시료를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코로나19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알파형(영국 유래), 베타형(남아프리카 유래), 감마형(브라질 유래) 변이 중 알파형 8건이 확인됐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껍질에 존재하는 표면 단백질(스파이크 단백질)에 복합변이(베타형과 감마형 및 미국형 변이가 혼합)가 일어난 것으로, 감염력이 알파형에 비해 2.7배가 높으며 백신 접종으로 체내에 생성된 항체의 중화능력을 10~30% 정도 감소시킨다.

전국적으로 이 달 초부터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의 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이 달 둘째 주에는 국내 감염 환자에서 주요 변이 바이러스는 395건(36.9%)이었고, 이 중 델타형 변이가 250건(23.3%)으로 알파형 145건(13.5%)보다 100건 정도 많다.

수도권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의 우세종이 델타 변이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하주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은 "앞으로 유행 가능성이 있는 페루형(람다) 등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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