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부장관 "수도권 기업 지방이전 노력하겠다"
충주 이전기업 현대엘리베이터 방문…상생협력 협약
[양구=뉴시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8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중앙시장을 찾아 양구사랑상품권으로 명절 음식을 구입하고 있다. 2022.09.08. [email protected]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충북 충주시 현대엘리베이터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선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의 방문은 윤석열정부의 국정목표 중 하나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지역 주도의 균형 발전을 논의하고 지역기업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승강기 제조 중견기업으로 지난 2월 경기 이천시에서 충주시로 본사를 이전했다.
이 장관은 현대엘리베이터 측의 지방 이전 과정과 이전 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부지 확보, 초기 투자비용 조달, 규제 완화 등 이전 결정 핵심요인을 집중적으로 듣고 기업의 비수도권 이전 지원 및 확대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전 기업이 지방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려나가기 위한 조건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간담회 후에는 현대엘리베이터, 한국교통대, 충청북도, 충주시와 함께 승강기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한국교통대는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고, 현대엘리베이터는 지역 일자리 발굴과 인재 채용을 추진하며, 충청북도와 충주시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지역 안착을 돕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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