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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의료서비스 업체 '원메디컬' 39억달러에 인수 완료

등록 2023.02.23 11: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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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AP/뉴시스]지난해 10월1일 미국 보스턴에서 촬영한 아마존 로고. 2021.06.07.

[보스턴=AP/뉴시스]지난해 10월1일 미국 보스턴에서 촬영한 아마존 로고. 2021.06.07.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미국 아마존이 1차 의료 서비스 제공 업체 원메디컬을 39억달러(약 5조 774억원)에 인수했다.

22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해 7월 발표한 원메디컬 인수를 이날 완료했다.

원메디컬은 미국에서 약 200개의 1차 의료기관을 운영하며 81만5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아마존은 원메디컬 인수로 의료 서비스 분야에서 자사 입지를 강화하고 의료 서비스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존은 지난 2018년 온라인 약국 서비스 업체 필팩을 7억5000만달러에 인수하고 처방약 배송 서비스 '아마존 파머시'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헬스케어 사업 확장을 노려왔다.

그러나 규제 당국이 여전히 아마존의 원메디컬 인수를 조사 중이기 때문에 향후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다.

FTC의 더글라스 패러 대변인은 "FTC의 원메디컬 인수에 대한 조사는 계속된다"라며 "이번 합병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경쟁에 대한 가능한 피해를 계속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원메디컬이 보유한 민감한 소비자 건강 정보를 아마존이 사용함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도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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