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온라인 구매' 증가세…"잔류농약 등 검사강화"
잔류허용기준 적합 여부 등 검사
온라인 농·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일교차 큰 쌀쌀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온장고 음료와 호빵, 군고구마, 핫팩 등 겨울 상품들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전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군고구마를 판매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3.10.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농·수산물 온라인 구매 비중 증가 등 유통 형태 변화에 따라 온라인 유통 농·수산물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농·수산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에서 소비자가 많이 구매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생산시기 등을 고려해 고구마, 호박, 당근 등 농산물 180건과 바지락, 멸치 등 수산물 120건 총 300건에 대해 실시한다.
농산물의 경우 잔류농약과 중금속·곰팡이 독소 등에 대해 검사하고 수산물은 동물용의약품과 식중독균 등을 검사해 기준·규격 적합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검사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수산물은 신속하게 판매금지·회수·폐기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에 공개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부적합 품목 생산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교육·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농·수산물 787건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수산물 1건이 기준·규격 부적합으로 확인돼 관할 지자체에 즉시 판매금지 등의 조치를 한 바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농·수산물의 유통·소비 형태 변화에 따라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국민이 안전한 농·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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