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창업 도전하세요"…청년 창업자에 2000만원 지원

다음 달 12일까지 참여자 모집…5개 팀 선정 예정

[서울=뉴시스]서울 송파구가 청년창업자에게 2000만원을 지원하는 '송파 청년창업도전 프로젝트'를 올해도 이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송파구 제공). 2024.0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송파구가 청년창업자에게 2000만원을 지원하는 '송파 청년창업도전 프로젝트'를 올해도 이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청년창업도전 프로젝트는 유망 기술을 보유한 청년창업자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지난 6년 간 총 29개팀에게 사업개발비, 홍보비 등을 지원했다.

지난해 참여기업 중 샤이닝랩 주식회사는 송파구의 지원을 받아 음원 데이터 제작을 위한 아카이빙(보관) 기획 등을 통해 전년대비 매출이 30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어플리케이션·플랫폼 개발, 모바일게임, 소프트웨어, 감염병 예방, 정보통신기술(ICT) 등 미래 유망 사업 분야 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자이다.

송파구에서 창업한 3년 이내 초기 창업자나 송파구에 창업할 예정인 청년(팀)으로 대표자 연령은 39세 이하여야 한다. 신청은 '보탬e포털(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구는 두 차례의 심사를 통해 사업의 실현 가능성, 타당성, 창의성, 고용 효과 등을 살펴보고 최종 5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은 송파구와 협약을 맺고 오는 11월까지 지원금을 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기술력과 사업성은 우수하지만 자금력 문제로 많은청년창업가들이 창업 초기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청년들이 꿈과 미래를 키울 수 있도록 송파구가 성장과 도약의 발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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