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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내달 3일 '남산 고도제한 완화' 성과 공유회

등록 2024.05.27 14: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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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동, 명동, 필동, 장충동, 다산동 주민 등 참석

남산 고도제한 완화 추진 과정, 후속 사업 정리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2024.05.01.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2024.05.01.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중구는 다음 달 3일 오후 3시 장충동 신세계 남산 트리니티 홀에서 '남산 고도제한 완화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린, 남산에 산다'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남산 고도지구가 있는 회현동, 명동, 필동, 장충동, 다산동 주민을 중심으로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남산이 포함된 서울시의 고도지구 재정비안은 지난 1일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 앞으로 주민 열람 기간을 거쳐 6월 말 최종 결정 고시될 전망이다.

구는 성과공유회를 통해 남산 고도제환 완화 성과와 그간의 추진 과정, 후속 사업을 총정리하고 고도지구 내 거주민들의 감사와 기대감을 담은 특별 제작 영상을 상영한다.

남산 고도제한 완화에 기여한 공무원과 주민, 협력사에게 구청장 표창을 수여하고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진행한다.

앞서 구는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추진하기 위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고도지구 내 모든 토지 등 소유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찾아가는 설명회와 아카데미, 전문가 대토론회, 주민 공론장 등을 잇따라 열어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지난 3월에는 추가 높이 제한 완화를 희망하는 다산동 주민 4500여 명의 연명부를 모아 서울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구와 주민이 오직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30년 동안 꿈쩍도 않던 남산 고도제한의 벽을 낮출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성과공유회는 주민 숙원 해결의 기쁨을 나누고 남산이 이끄는 중구의 변화를 꿈꿀 수 있는 기분 좋은 축제 한마당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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