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대릉원 돌담길서 주말 차 없는 거리축제…4월 5~27일

K팝 커버댄스·비보잉·벼룩시장·푸드트럭 등 풍성

2023년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4월 벚꽃 시즌을 맞아 대릉원 돌담길의 차량을 통제하고 거리축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다음 달 5~27일, 금요일 오전 7시부터 일요일 오전 3시까지 황남빵 사거리에서 쪽샘 공영주차장까지 600ｍ 구간의 차량 출입을 제한한다.

이번 ‘에코플레이 로드’ 행사는 관광객이 몰리는 시기인 금·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돌담길 도로에서 한바탕 축제가 된다.

K팝 커버댄스와 비보잉 공연, 도예·화훼 만들기 체험, 벼룩시장과 푸드트럭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경주시는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에 대비해 대릉원 동문과 숙영식당 옆길, 첨성대 방향 안내소 옆길 등을 대피로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행사 기간 교통체증과 불필요한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해 사전 안내한다.  

주낙영 시장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제공해 많은 관광객이 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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