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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시다, 美 인도·태평양 사령관 접견 "일·미 동맹 억지력 향상 협력"

등록 2024.05.29 16: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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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상과 외무상도 인태사령관과 각각 회담

[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9일 새뮤얼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과 만나 "미일 동맹의 억지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가 지난 4월5일 공저에서 외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5.29.

[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9일 새뮤얼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과 만나 "미일 동맹의 억지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가 지난 4월5일 공저에서 외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5.29.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9일 새뮤얼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과 만나 "미일 동맹의 억지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파파로 사령관과의 회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지지(時事)통신 등이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27일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해 "일본은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도태평양군은 하와이에 사령부가 있으며 주일미군을 산하에 둔다. 기시다 총리는 "일·미는 법의 지배에 근거하는 자유롭고 열린 국제 질서를 유지, 강화하는 글로벌 파트너다"라고 강조했다.

파파로 사령관은 안보 환경이 엄중함을 더하고 있다면서 "동맹의 중요성은 전에 없이 높아지고 있다.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해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과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도 파파로 사령관과 각각 회담했다.

기하라 방위상은 "힘이나 위압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의 시도 등 국제 질서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하는 가운데 일미 동맹의 역할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파로 사령관은 "위성 발사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 어떤 도전에도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존 아킬리노 전 사령관의 후임으로 5월에 취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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