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배 축구대회, 9·10일 창원서 진행
기관·기업체·생활체육단체·외국인 등 30개 팀 참가
특별초청 베트남·미얀마 팀에 격려금·축구용품 전달
[창원=뉴시스]9일 경남 창원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2024 BNK경남은행배 경상남도 기관·기업체·생활체육 축구대회'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사진=BNK경남은행 제공) 2024.11.09. [email protected]
개회식에는 예경탁 BNK경남은행장, 김종양(창원시 의창구) 허성무(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 창원특례시 조명래 제2부시장, 창원시축구협회 오진열 회장, 그리고 참가팀 선수와 응원단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우승팀인 창원시설공단으로부터 우승기를 반환 받은 예경탁 은행장은 지역 축구 유망주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대회 개최 이후 최초로 특별초청된 베트남과 미얀마 외국인 2팀에게는 응원의 의미로 격려금과 축구용품을 전달했다.
예경탁 은행장은 "BNK경남은행배 축구대회는 지역의 각 기관, 기업체, 생활체육 동호회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올해는 특별히 지역에서 함께 생활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 팀을 초청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내년에는 외국인 팀 참석을 확대하여 다양성이 공존하는 상생의 공동체 문화 정착에 일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4 BNK경남은행배 축구대회에는 도내 20개 기관, 4개 기업체, 4개 생활체육단체, 2개 외국인 팀 등 총 30개 팀이 참가했다.
BNK경남은행과 마산동부경찰서, 베트남 마산대 유학팀과 미얀마 근로자팀의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10일까지 창원축구센터 주경기장 등 5개 구장에서 경기를 펼친다.
기관 부문에는 BNK경남은행, 육군정비창 A·B, 창원시청 A·B, 창원시설공단, 김해교육지원청, 경상남도소방본부, 김해도시개발공사, 고성군청, 창원중부경찰서, 창원서부경찰서, 남해군청, 김해시청, 마산동부경찰서, 한국재료연구원, 진주시청,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도청, 김해문화재단이 출전했다.
기업체 부문에는 해성디에스, 효성FC, 경남에너지, 세방전지 4개 사가 참가했으며, 50대로 구성된 생활체육단체 부문에는 진주, 산청, 김해, 창원마산 4개 팀이 실력을 겨룬다.
외국인 부문에는 특별초청된 미얀마와 베트남 팀이 맞붙는다.
BNK경남은행은 경기 결과에 따라 단체상, 개인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이번 축구대회 외국인팀 초청과는 별도로 지난달 창원특례시에서 전국 최대 규모로 열린 제18회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MAMF) 2024'에 후원금을 지원하고, 행사 당일 무빙뱅크(이동점포)와 홍보용 부스 운영 등 외국인 및 이주민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4 BNK경남은행배 축구대회의 재미를 더하고자 참가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을 제공하는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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