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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습당한 김성태, 현재 상태는?

등록 2018.05.05 19: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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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기브스 상태, 두통과 턱통증 호소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5일 오후 서울 국회 본청 앞에서 드루킹 특검을 촉구하며 3일째 노숙 단식을 하던 중 괴한에게 턱을 가격당해 치료를 받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목에 깁스를 하고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실에 누워있다. 2018.05.05.(사진=자유한국당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5일 오후 서울 국회 본청 앞에서 드루킹 특검을 촉구하며 3일째 노숙 단식을 하던 중 괴한에게 턱을 가격당해 치료를 받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목에 깁스를 하고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실에 누워있다. 2018.05.05.(사진=자유한국당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드루킹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노숙단식 투쟁을 하던 김성태 원내대표가 5일 괴한에게 폭행당한 가운데 김 원내대표는 여전히 두통과 턱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김 원내대표가 있는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 원내대표의 상태는 현재 심한 두통과 오른쪽 턱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며 "의료진의 처방으로 얼굴과 두부 CT를 찍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장 대변인은 "김 원내대표는 피검사를 하고 결과가 나오는대로 간이 기브스를 하고라도 농성장으로 복귀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30대 김 모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 김 원내대표의 오른쪽 턱을 주먹으로 한차례 가격했다.

 의료진들은 3일 단식으로 체력이 약해진 김 원내대표에게 수액을 권했지만 김 원내대표는 단식을 이유로 거부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 원내대표는 피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간이 기브스를 한 채 응급실 내 침대에 누워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실 앞에서 장제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드루킹 특검을 촉구하며 3일째 노숙 단식을 하던 중 괴한에게 턱을 가격당해 119 구급차에 실려간 김성태 원내대표의 상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8.05.05.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실 앞에서 장제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드루킹 특검을 촉구하며 3일째 노숙 단식을 하던 중 괴한에게 턱을 가격당해 119 구급차에 실려간 김성태 원내대표의 상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8.05.05. [email protected]

윤재옥 수석부대표도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현재 김 원내대표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침을 삼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김 원내대표는 지금 이 상황에서도 단식을 중단하지 않고 특검이 관철될때가지 투쟁하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당은 김 원내대표 피습사건과 관련 진상규명 촉구와 투쟁방향 논의를 위해 오후9시 국회에서 긴급 비상의원총회(의총)을 개최한다. 이날 열릴 의총에서는 홍준표 당대표가 참석한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참석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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