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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기도원 방문자 40여명 연락두절…경찰에 수사 의뢰

등록 2021.01.12 09: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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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진주 기도원發 확진자 4명 추가…모두 33명 발생

[진주=뉴시스] 진주 모 기도원 출입폐쇄.

[진주=뉴시스] 진주 모 기도원 출입폐쇄.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상봉동 모 기도원 방문자 가운데 시설 방문을 부인하거나 연락두절, 휴대폰 전원 차단 등 검사를 거부하는 기독교 교인 40여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상봉동 모 기도원을 방문한 180명의 명단을 확보했지만 연락두절이나 검사를 거부하는 방문자가 많아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진주 상봉동 모 기도원에서는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9명, 12일 4명 등 총 33명이 발생했다.

진주 모 기도원에서는 지난 3일~8일 자발적으로 작성한 방문자 명부에는 18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방문자 명부 확인 결과, 중복 게재자 60여명을 제외하면 실제 출입방문자는 120여명으로 파악했다.

시는 기도원 방문자 120명 가운데 11~12일 이틀동안 66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마쳤고 40여명의 수사의뢰, 20여명은 현재 코로나19 검사를 대기중에 있다.

시는 기도원 방문자와 함께 해당 종교시설 방문자와 동선이 겹치는 방문자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에 코로나19 검사의뢰를 통보했다.

시 관계자는 “n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기도원 방문자에 대해 신속히 검사를 받도록해 코로나19 차단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도원 방문자는 오는 18일까지 자발적인 코로나19 검사를 받지않고 그 이후에 코로나19 확진으로 드러날 경우 구상권 등 청구를 할 것이라며 조속한 검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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