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서도 델타 플러스 변이 첫 감염자 발생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덴마크에서도 코로나19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 첫 사례가 발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다르면 최근 포르투갈에서 비행기를 타고 덴마크에 온 승객이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해당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 및 접촉자들을 추적하고 있으며, 향후 이들은 격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인도에서 처음 보고된 '델타 변이' 특성에 베타 변이(남아공발 B.1.351)와 감마 변이(브라질발 P.1) 변이의 특징인 'K417N 돌연변이' 형질이 추가된 것이다.
델타 변이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알파 변이'보다 전염성이 60% 강하고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델타 플러스 변이는 전염성과 치명성이 이보다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덴마크 외에도 영국, 인도, 캐나다, 중국, 일본, 네팔, 폴란드, 포르투갈, 러시아, 터키, 스위스, 미국 등에서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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