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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팔레스타인, 5년 만에 고위급 경제회담..관계회복

등록 2021.12.15 08: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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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트럼프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수도로 선언후 관계단절

14일 고위급 화상회담으로 경제 · 무역 등 복원

[베들레헴=AP/뉴시스] 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베들레헴 서안 도시에서 연례 크리스마스 마켓이 개장해 산타클로스로 분장한 한 남성이 썰매 대신 자동차에 올라 주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1.12.03.

[베들레헴=AP/뉴시스] 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베들레헴 서안 도시에서 연례 크리스마스 마켓이 개장해 산타클로스로 분장한 한 남성이 썰매 대신 자동차에 올라 주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1.12.03.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팔레스타인과 미국은 14일(현지시간)  5년 만에 처음으로 양측의 고위급 경제회담을 갖고 두 나라의 정치적 경제적 관계회복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와 미국 대표는 화상 회담을 통해 미-팔레스타인 경제회담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미국과 팔레스타인은 광범위한 국가기관간,  장관들간의 협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양측은 회의 후 공동성명을 통해 밝혔다.
 
성명은 "앞으로 두 나라가 현재와 미래에 걸쳐서 경제 협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각종 인프라 개발과 미국 시장에 대한 수출, 자유무역, 금융 문제, 재생가능한 신 에너지, 환경보호운동,  외국인 직접투자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성명은 "이번 대화는 앞으로 미국과 팔레스타인의 경제적 관계,  각종 중요 경제문제에 관련된 협력 기회의 증대 등을 논의하는 기본적 규범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회의에는 팔레스타인의 칼레다 알-오사일리 국가경제 장관,  이샤크 시데르 정보통신기술부 장관, 자페르 멜헴 플레스타인 에너지- 천연자원부 의장 등도 참가했다.
 
미국 측에서는 미 국무부의 근동문제 담당관 대행 야엘 렘퍼트와  하디 아므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담당 차관이 참석했다.

미국과 팔레스타인은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분쟁지역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선언하면서 모든 대화와 관계가 단절되었다.

팔레스타인은 1967년 중동전쟁으로 이스라엘이 점령한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외에 동예루살렘을 새로 건설하는 팔레스타인 국가의 수도로 삼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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