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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2022년 청년 기술사업화 전담인력 발대식'

등록 2022.07.13 14:00:14수정 2022.07.13 16: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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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화여대 기술지주자회사 ㈜에코기어를 방문한 고서곤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가운데)과 김봉수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장(맨 왼쪽). 사진 이화여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화여대 기술지주자회사 ㈜에코기어를 방문한 고서곤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가운데)과 김봉수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장(맨 왼쪽). 사진 이화여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민형 인턴 기자 = 이화여대(총장 김은미)가 ‘2022년 청년 기술사업화 전담 인력 발대식’을 지난 12일 오후 2시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서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김봉수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장,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과 28개 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이번에 선발된 청년 기술사업화 전담 인력 300여 명이 참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주관하는 '기업연계 청년기술전문인력 육성사업'은 대학의 연구성과를 기업으로 확산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학사 졸업생은 대학의 기술사업화 전담 조직에 취업해 대학 보유 연구성과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 활동을 지원하며, 석, 박사 졸업생은 기업에 파견되어 기술의 현장 이전을 수행한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2022년 청년 기술사업화 전담 인력의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기념하고, 전년도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청년 기술사업화 전담 인력 성과 보고로 마련된 1부 행사에서는 작년도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과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기업파견 전문인력 우수 활동 사례로, ㈜에코기어에 파견되어 기술 개발 지원 업무를 수행한 이화여대 김슬비 연구원(과학교육과 박사과정 재학)은 교내 자회사 창업뿐 아니라 특허출원에 크게 기여하여 대상인 장관상을 받았다.

특히 사전 행사로 청년 기술사업화전담인력 파견 우수 기업 방문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화여자대학교기술지주 주식회사 자회사인 ㈜에코기어를 이끄는 과학교육과 박지훈 교수는 청년 기술사업화 전문인력이 연구개발, 현장 교류, 특허 작성 등 실험실 기술의 사업화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성과를 거둔 청년들의 우수한 활동 사례를 소개했다.

발대식이 진행된 2부 행사는 2022년도 활동 계획 안내, 각 대학의 사업 운영 사례 발표, 기술사업화 및 기술창업 특강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이번 연도에 선발된 청년 기술 마케터와 기업파견 전문인력들의 네트워킹 파티가 이어져 청년들에게 유익한 소통과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해 청년 기술 마케터로 일하게 된 이화여대 황정연 연구원(전자전기공학)은 "본 사업을 통해 기술사업화 프로세스를 습득하여 연구실 수준의 기초 연구를 넘어 산업 현장 수요에 맞는 요소 기술을 개발해 향후 기업에 이전하거나 스타트업 창업 등을 목표로 커리어 발전을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권역 주관대학인 이화여대 김은미 총장은 축사를 통해 "전국의 이공계 학생들이 연구 현장과 기업의 가교 구실을 하면서 벤처 스타트업 혁신을 주도하는 인력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청년 기술사업화 전문인력에게 격려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고서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대학의 연구성과를 기업에 확산하여 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김봉수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장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뿐 아니라 기업의 우수인력 확보에 크게 기여하며, 대학, 기업·청년이 모두 발전하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청년 기술사업화 전문인력들의 출발을 응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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