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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민센터 행정전산망 오류…시민 불편함 호소

등록 2023.11.17 11: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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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전국 시·군·구 행정 전산망 오류

"서류 떼야 하는데 아침부터 헛걸음" 토로

【세종=뉴시스】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행정안전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행정안전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효경 인턴 기자 = 17일 오전 전국 지방자치단체 행정 전산망이 마비돼 현장 민원 업무가 지연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오늘 오전 지자체 공무원 행정전산망인 '세올'에서 전산 오류가 생겼다"며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류로 인해 지자체 공무원들의 업무가 지연되는 것은 물론, 주민등록등본 등 민원 업무 처리에도 차질이 생겼다.

주민센터에서 근무 중인 A씨는 "주민센터 전산망 망가져서 민원인 오면 다시 돌려보내고 있다"며 언제까지 업무가 마비될 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주민센터에 방문했다는 누리꾼들은 "전산망 고장 났다. 언제 고쳐지냐", "바쁜데 아침부터 무슨 난리", "어느 주민 센터 가도 다 마찬가지라는데, 주민 센터 직원 말로는 오후 쯤 복구 된다 하더라"라며 하소연 했다.

오늘 아침 등본을 떼기 위해 주민 센터에 방문했다가 헛걸음을 했다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한 시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등본도 못 떼고 속은 뒤집어진다. 지금 전국 주민 센터에 전산망이 안 돼서 가족관계증명서 제외한 모든 서류는 발급이 안 된다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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