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치매 진단 시민에 치료비 지원…연간 36만원"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뉴시스DB)
지원 대상은 치매 진단(상병코드 F00~F03, F10.7, G30)을 받은 후 치매 치료제를 복용 중인 모든 시민이다.
시는 치매약 처방 당일 진료비와 치매 약제비의 본인 부담금을 매월 3만원, 연간 36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또 위생 팬티와 기저귀 등 조호 물품도 무상으로 지원해 치매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조호 물품은 중등도에 따라 초기·경증·중증으로 나눠 지급하며, 물품 중 부피가 큰 기저귀와 물티슈 등은 매월 택배 서비스를 시행한다. 그 밖의 물품은 직접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안심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 환자 가족 지원 ▲인지 재활 프로그램 및 치매 예방 교실 운영 ▲치매인지 재활 교구 대여 등 치매 노인을 보호하고 치매 가족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81-6248)로 문의하면 된다.
김신선 시보건소장은 "치매 치료관리비 및 조호물품 무상 지원 사업을 통해 치매 치료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치매 환자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대상자 욕구에 기반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전주시 모든 대상자가 행복한 치매 안심 사회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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