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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태국 발전소에 탄소 저감 기술 도입 추진

등록 2024.06.20 08: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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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태국 동남부 라용(Rayong) 지역 게코원 발전소 현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리멧 리파꼰(Sirimet Leepagorn) GPSC COO, 임상준 환경부 차관,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 (사진 =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2024.06.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태국 동남부 라용(Rayong) 지역 게코원 발전소 현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리멧 리파꼰(Sirimet Leepagorn) GPSC COO, 임상준 환경부 차관,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 (사진 =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2024.06.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가 태국 화력발전소에 암모니아 혼소,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 탄소 저감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태국 국영기업 GPSC(Global Power Synergy Public Company Limited)와 '암모니아 혼소, CCUS 기술 공동연구 및 도입 검토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GPSC는 태국 국영 석유회사 PTT의 발전자회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태국에서 GPSC가 운영중인 게코원(Gheco-One) 발전소를 대상으로 암모니아 혼소 발전과 CCUS 기술 적용을 위해 2026년까지 공동연구 및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가로 소형모듈원전(SMR), 해상풍력, 수소 등 탄소중립 발전기술 도입을 위한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700MW급 게코원 발전소에 20%의 암모니아 혼소를 적용할 경우, 연간 약 70만톤의 이산화탄소 저감이 가능해 태국 방콕 면적의 약 4분의 1 이상을 산림화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부문장은 "게코원 발전소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설계부터 주기기 제작·공급, 시공까지 EPC로 일괄 수행해 2012년 준공한 프로젝트로, 다각적인 타당성 조사가 수월하게 진행될 것"이라면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두산의 다양한 탄소 저감 기술에 대해서 활발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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