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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펌텍코리아, 중장기 해외 매출 확대"

등록 2024.07.02 08:10:40수정 2024.07.02 09: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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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NH투자증권은 2일 펌텍코리아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확대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펌텍코리아는 화장품 용기 생산업체로 펌프를 비롯해 콤팩트, 튜브, 스틱, 드로퍼 등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뷰티 트렌드에 힘입어 화장품 인디브랜드 강세 지속됨에 따라 화장품 용기 쇼티지(부족)가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매출에서 프리몰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단납기 계약 위주로 공급이 이뤄져왔다"면서 "최근 주문량 증가로 스틱 제품은 리드타임이 2개월 가까이 발생하고 있고 펌프는 수백만개에 달하는 수주가 쌓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펌텍코리아는 병목 현상 해소를 위해 연초부터 꾸준히 증설에 나서고 있다. 매입한 4층짜리 건물의 하층부를 올해 1월부터 가동 중이며, 상층부는 올 7월 중순부터 온전히 가동될 예정이다.

황 연구원은 "제4공장은 내년 7월 준공돼 그해 4분기부터 가동될 예정이며, 기존 1~3공장 대비 부지 면적이 40%에 달하기 때문에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자회사 부국티엔씨도 지난 2월 폴리에틸렌(PE) 튜브 라인을 증축하며 꾸준히 생산량 늘리는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펌텍코리아는 중장기적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글로벌 L사와 협의 중인 품목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신규 해외 인디브랜드 고객사향 초도 물량에 대한 납품도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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