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삼성바이오직스 2분기 순항…목표가 105만원"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별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에피스의 경우 하반기에 유입될 수 있는 특별한 마일스톤에 대한 변동성은 없지만 전년 동기 대비 17.2% 수준이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2분기 매출액을 1조711억원, 영업이익 3140억원으로 추정했다. 컨센서스를 각각 8.7%, 7.2% 상회하는 수준으로 기존 사업계획의 1200원대 중후반 대비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달러 강세 덕분이다.
김 연구원은 "로직스의 경우 4공장 18만리터 부분의 가동률 상승으로 분기별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되고 내년 4월 목표로 건설 중인 5공장에 대한 선수주 활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에피스의 경우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의 임상1상 및 3상 진행을 필두로 후속 파이프라인들은 순항 중인 데다 삼성물산과 함께 공동 출자한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통해 ADC, CG&T와 같은 성장 동력을 적극적으로 갖춰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성과 도출되는 시점에는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중 바이오보안법 및 FDA CRL 관련 소식도 주목해야한다는 의견이다. 그는 "법안 통과시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수혜의 정도, FDA의 제3자 생산관련 스탠스에 따라 부각될 수 있는 대형 CDMO 선호도 증가가 추가적인 주가 드라이버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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