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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삼성바이오직스 2분기 순항…목표가 105만원"

등록 2024.07.02 08: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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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삼성바이오직스 2분기 순항…목표가 105만원"

[서울=뉴시스]이종혜 기자 = KB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견조한 4공장 생산능력증가(ramp up), 안정적인 수주 활동이 이어지고 달러 강세가 호재로 작용한다고 2일 전망했다. 매수 의견 목표가 105만원을 유지했다.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별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에피스의 경우 하반기에 유입될 수 있는 특별한 마일스톤에 대한 변동성은 없지만 전년 동기 대비 17.2% 수준이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2분기 매출액을 1조711억원, 영업이익 3140억원으로 추정했다. 컨센서스를 각각 8.7%, 7.2% 상회하는 수준으로 기존 사업계획의 1200원대 중후반 대비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달러 강세 덕분이다.

김 연구원은 "로직스의 경우 4공장 18만리터 부분의 가동률 상승으로 분기별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되고 내년 4월 목표로 건설 중인 5공장에 대한 선수주 활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에피스의 경우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의 임상1상 및 3상 진행을 필두로 후속 파이프라인들은 순항 중인 데다 삼성물산과 함께 공동 출자한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통해 ADC, CG&T와 같은 성장 동력을 적극적으로 갖춰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성과 도출되는 시점에는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중 바이오보안법 및 FDA CRL 관련 소식도 주목해야한다는 의견이다. 그는 "법안 통과시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수혜의 정도, FDA의 제3자 생산관련 스탠스에 따라 부각될 수 있는 대형 CDMO 선호도 증가가 추가적인 주가 드라이버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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