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B·초록우산 광주, 저소득층 아동 교육격차 해소 노력 결실
지난 1년 후원금 1억6782만원 모금
[광주=뉴시스] 15일 광주 북구 중흥동 SRB빌딩 9층에서 열린 '베이직프로젝트' 후원금 전달식. 저소득층 아동들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후원금 전달식에는 조덕선 SRB미디어그룹 회장, 김종석 무등일보 대표이사, 구길용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대표, 송용헌 사랑방미디어 대표, 김용일 시교육청 행정국장, 김은영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장, 박은실 한빛광주전남여성회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 = 무등일보 제공). 2024.07.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민·관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SRB미디어그룹은 15일 북구 중흥동 SRB빌딩 9층에서 초록우산 광주본부·광주시교육청과 함께 저소득층 아동들의 학습기회 보장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조덕선 SRB미디어그룹 회장, 김종석 무등일보 대표이사, 구길용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대표, 송용헌 사랑방미디어 대표, 김용일 시교육청 행정국장, 김은영 초록우산 광주본부장, 박은실 한빛광주전남여성회장 등이 참석했다.
SRB미디어그룹·초록우산 광주본부·광주교육청은 코로나19로 벌어진 저소득층 아동들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베이직프로젝트'라는 프로그램을 운영, 정기 후원 등 1억6782만원을 모금했다. 모금액은 지역 내 100여명의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베이직프로젝트'를 통해 학업분야 후원을 받은 여고생 A양은 "올해 목표는 뒤쳐지지 않는 것이다. 남들보다 뛰어나기는 어려울지라도 주변 어른들과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밤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며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꿈을 향해 하루하루 성장해가고 있다. 능력을 온전히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 말했다.
조덕선 SRB미디어그룹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작은 정성이 모여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은영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장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달라진 아이들의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한 시간이었다. 4년 간 아이들을 지켜준 모든 후원자와 전폭적인 도움을 준 SRB 미디어그룹에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후원기관 대표로 행사에 참석한 박은실 한빛광주전남여성회장은 "물질을 하고 온 해녀의 바구니를 끌어 올려주는 것을 물마중이라고 한다. 그 물마중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때 필요하겠구나 싶었다"며 "소중한 기억으로 미래까지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베이직프로젝트의 후속으로 오는 31일부터 SRB미디어그룹·광주소상공인연합회 등과 함께 초록우산 나눔가게 캠페인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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