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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출시 엿새 만에 6만명 돌파

등록 2024.07.16 17: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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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5시 기준 6만2000명 넘어서

기후위기 대응 노력 지역화폐로 보상

기후행동 기회소득 포스터(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후행동 기회소득 포스터(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지역화폐로 보상해 주는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이 출시 엿새 만에 가입자 6만명을 돌파했다.

16일 경기도환경에너지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출시한 '기후행동 기회소득' 가입자가 이날 오후 5시 기준 6만2000명을 넘어섰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일상에서 온실가스 감축활동인 '기후행동'에 대한 사회적 가치에 주목해 평가와 보상을 하는 정책이다. 전용 앱(App)을 통해 도민이 일상에서 실천한 탄소 감축 활동 실적을 기록하면 그에 따른 보상을 지역화폐 등을 통해 지급한다.

기후행동 실천은 교통, 에너지, 자원순환, 인식제고 등 4개 분야다. ▲친환경 운전 ▲대중교통 이용 ▲자전거 이용 ▲걷기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고효율 가전제품 구입 ▲PC 절전 프로그램 사용 ▲배달음식 다회용기 이용 ▲다회용컵 할인 카페 찾기 ▲휴대폰 자원순환 참여 ▲줍깅·플로깅 참여 ▲기후행동 서약 ▲환경교육 참여 ▲생물다양성 탐사 등 생활 속에서 참여하기 쉬운 15개 활동으로 이뤄졌다.

적립 리워드는 다음 달 지역화폐로 전환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향후 적립된 리워드를 교통카드에 충전해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할 방침이다.

가입 시점에서 만 7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 방법은 구글스토어·앱스토어에서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App)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뒤 기후행동을 실천하면 된다.

올해 도민 10만명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3만원 리워드를 지급할 계획이며, 추진 엿새 만에 6만명을 넘기면서 예산이 조기 소진될 가능성이 크다.  

자세한 내용은 '기후행동 기회소득' 전용 누리집(www.ggaction.or.kr)을 방문하거나, 상담전화(1877-0311)로 문의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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