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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전 '시흥 슈퍼마켓 살인사건' 40대 피의자 구속

등록 2024.07.17 14:59:50수정 2024.07.17 16: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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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도주 우려" 영장 발부

최근 경찰 조사서 범행 자백

[안산=뉴시스] 김종택 기자 = '시흥 슈퍼마켓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인 A씨가 17일 경기도 안산시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A씨는 16년 전인 2008년 12월9일 오전 4시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슈퍼마켓에 침입해 점주를 흉기로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중부일보 제공) 2024.07.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김종택 기자 = '시흥 슈퍼마켓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인 A씨가 17일 경기도 안산시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A씨는 16년 전인 2008년 12월9일 오전 4시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슈퍼마켓에 침입해 점주를 흉기로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중부일보 제공) 2024.07.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변근아 기자 = 16년 전 경기 시흥시 한 슈퍼마켓 점주를 살해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40대가 구속됐다.

17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강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2008년 12월9일 오전 4시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24시 슈퍼마켓에 들어가 점주(당시 40대)를 살해하고 금품을 훔쳐 도망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A씨 범행 장면을 확인, 공개수배를 하는 등 수사를 벌였으나 신원을 특정하지 못했다. 이 사건은 장기 미제로 남았다.

그러나 경찰은 최근 사건 관련 첩보를 받고 수사를 벌여 A씨를 특정한 뒤 14일 오후 8시께 경남 소재 거주지에서 그를 체포했다.

A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내가 흉기로 찌른 것이 맞다"는 취지로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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