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무더위 지속 전망… 전국 폭염 위기경보 '경계'로 격상

등록 2024.07.21 16:46:43수정 2024.07.21 16:50: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국 특보구역 중 62% 폭염특보 발령에

비상대응체계·취약계층 보호활동 등 강화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3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찬새암공원을 찾은 학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07.03.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3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찬새암공원을 찾은 학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07.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전국적으로 폭염이 확대됨에 따라 21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183개 특보구역 중 113개 구역(62%)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행안부는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이다. '경계' 단계는 전국 특보구역의 40% 이상의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폭염 비상대응체계 강화 ▲고령층 농·어업인·현장근로자·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보호활동 강화 ▲정전 대비 및 도로·철도와 같은 기반시설 관리대책 등 소관 분야별 폭염대책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또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으로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철저한 대응 태세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이한경 재난안전본부장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총력 대응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무더운 시간 야외 활동이나 농사일을 자제하는 등 국민행동 요령을 실천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