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을지연습 첫날…화생방 대비 방독면 착용 훈련
방독면 착용 첫 훈련…화생방 집단 방호시설 출입 훈련
'북한 군집드론 공격 시 대응' 주제 현안과제 토의 주재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방위 훈련에서 대피하고 있는 모습. 2023.11.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을지연습 시작 첫날인 19일 화생방 상황에 대비해 첫 방독면 착용 훈련에 참여한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시청 서울안전통합센터에서 을지연습 최초 상황 보고에 앞서 실·본부·국장들과 방독면 착용과 화생방 집단 방호시설 출입 훈련에 나선다.
지난 2011년 재임 당시에는 시 간부들과 함께 수방사 산하 방패교육대 유격훈련장에 입소해 유격훈련을 받는 등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오 시장은 이날 훈련에서 관계자로부터 방독면 착용법을 교육받고 방독면 꺼내기·착용, 정화통 점검 등의 실습을 진행한다. 전시 출입 경로로 활용되는 화생방 집단 방호시설로 이동하며 출입 절차도 확인한다.
이후 통합방의협의회 의장 자격으로 '북한 군집드론 공격 시 대응'을 주제로 한 전시현안과제 토의를 주재하고 서울시와 유관기관의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22일까지 '2024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올해 을지연습은 최근 북한의 무인기(드론) 위협과 오물풍선 살포 등 안보 상황을 반영한 전시 상황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서울시를 비롯해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 서울교통공사 등 170여 개 기관, 14만여 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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