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정 서울시의장 "'최초 여성 의장' 타이틀 귀하게 쓸 것"
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출범기념식 개최
[서울=뉴시스]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출범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2024.08.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출범기념식을 개최했다.
28일 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출범기념식에는 서울시의회 시의원들과 오세훈 서울시장, 조희연 교육감, 집행기관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최 의장은 "후반기 의회는 시장과 교육감이 그리는 청사진이 바르게 완성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동시에 집행부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도 한 치 흔들림 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회 68년 역사상 최초 여성 의장이라는 타이틀을 귀하게 쓰겠다"며 "2년 후 그 어느 때보다 서울시민을 위했고 선배·동료 의원들과 화합을 이뤘고, 집행기관과 공공의 선을 위해 협력한 지방자치를 한 걸음 더 전진시킨 능력 있는 의장으로 기억되도록 매 순간 지성무식(至誠無息:쉼 없이 정성을 다한다)의 자세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특별함이 일상이 되는 서울을 만들겠다는 시정 철학에 동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안전함, 행복함, 편안함을 느끼도록 열심히 일하겠다. 의회가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의회의 소통과 협력 정신이 교육행정에도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함께 시민 행복시대, 학생 행복시대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출범기념식에서는 교섭단체 대표와 상임위원장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후반기 출범을 알리는 제막식 기념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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