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 불안하네"…해리스 캠프 사무실에 총격[2024美대선]
"美대선 저변에 정치적 위협 드리워"
[샬럿=AP/뉴시스]애리조나 탬퍼 소재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 캠프 사무실이 총기 공격을 받았다고 24일(현지시각) 액시오스가 보도했다. 사진은 해리스 후보가 지난 12일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선거 유세하는 모습. 2024.09.25.
액시오스는 24일(현지시각) 민주당 대선 주자인 카멀라 해리스 후보 캠프 사무실 한 곳이 총기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사무실은 애리조나 템프에 위치한 곳으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템프 현지 경찰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해당 사무실이 공격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밤에도 해당 캠프 사무실 유리창에 비비탄 내지 공기총으로 추정되는 공격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경찰 당국은 이 사건을 적극적으로 수사하고 있으며, 증거를 분석하고 추가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연이은 공격으로 인한 캠프 사무실 직원들의 안전에도 우려를 표명했다.
비록 다친 사람은 없지만 이 사건은 최근 미국에서 벌어진 일련의 정치폭력 사건과 맞물려 주목된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경우 지난 7월과 이달 벌써 두 차례나 총기를 이용한 암살 시도에 노출됐었다.
액시오스는 "트럼프 후보에 대한 암살 시도 및 선거를 둘러싼 공격적인 언행 등으로 대통령 선거의 저변에 정치적 위협이 점점 더 드리우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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