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비축미 매입 현장 돌아본 심민 임실군수 "농업인 노고에 감사"
[임실=뉴시스] 5일 임실읍 공공비축미 건조벼 수매현장을 방문한 심민 임실군수(왼쪽 네번째)와 장종민 임실군의장(왼쪽 첫번째) 등이 농가의 올해 건조벼 상태를 살피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군에 따르면 심민 군수가 임실농협 창고와 사선대 주차장의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의 불편함이 없는지 살핌과 동시에 쌀의 매입 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공공비축미 및 시장격리곡의 매입 품종은 일반벼(신동진, 안평쌀, 새청무)와 가루쌀(바로미2) 등 2개 품목 4개 품종이다.
매입 물량은 공공비축미 2429t, 시장격리곡 782t으로 지난해보다 898t이 증가한 3211t이다.
매입 가격은 중간정산금(포대당 4만원)을 매입 직후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가격이 확정되면 재정산을 거쳐 지급된다.
이날 임실읍부터 시작된 공공비축미 매입은 오는 20일까지 관내 12개 읍면의 22개소에서 진행된다.
군은 농가가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이 아닌 타품종을 출하할 경우,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 품종 확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을 알렸다.
또 매입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심민 군수는 "부족한 일손과 올해 지속적인 고온에 따른 벼멸구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임실 쌀 수확에 힘써주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농민들이 힘써 일궈낸 귀한 결실이 제대로 보장받아 안정적인 농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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