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철도를 국가계획에"…영광군 서명운동 돌입
5차 국가철도망 반영 목표 내년 1월까지 서명운동
[영광=뉴시스] 장세일 영광군수가 9일 시작된 서해안철도 건설사업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범군민 서명운동에 동참해 명부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영광군 제공) 2024.12.09. [email protected]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영광군이 9일부터 '전북 군산~전남 목포'를 잇는 서해안철도 건설 사업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영광·함평·고창·부안·군산 등 호남 서해안권 5개 시·군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지난달 고창군청에서 열렸던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 촉구 결의' 기자회견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해당 사업을 반영하는 것이 목표다.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북과 충청권을 연결해 줄 서해안 철도. 총연장 141.4km 복선 구조의 서해안철도는 '목포~무안~함평~영광~고창~부안~새만금~군산'을 잇는다. (이미지=영광군 제공) 2021.03.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기자회견 당시 5개 시·군 지자체장은 "호남 서해안권이 철도 인프라 건설에서 차별당하고 있다"며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선 반드시 서해안 철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광군 등 5개 지자체는 20만명 참여를 목표로 내년 1월 말까지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서명부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국토부 장관에게 전달하고 정치권과 함께 공동 촉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호남 서해안 권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선 서해안철도 건설이 국가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며 "범군민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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