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조국혁신당 "국정안정협의체 참여…한덕수 거부권 행사 말아야"

등록 2024.12.15 15:39:11수정 2024.12.15 21:10: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덕수 권한대행 직무, 국정 안정 관리에 그쳐야"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2.13.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조국혁신당은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에 대해 "매우 적절하며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의 대한민국호를 구해내야 한다"며 "이 대표의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은 매우 적절하다. 혁신당은 이 협의체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통과는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이제 시작이다. 탄핵 소추안 가결은 민주주의 회복의 신호탄이며 (우리가) 할 일이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심리하는 헌법재판소가 6인 체제로 운영 중인 것과 관련해 "비어 있는 3명 자리를 빨리 채울 것을 국회의장과 국회에 요청한다. (국회 몫 헌법재판관) 추천 절차를 최대한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서는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김 권한대행은 "(한 권한대행의) 직무는 '국정의 안정적 관리'라는 제한적 범위에 그쳐야 한다"며 "거부권 행사는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도 "법률상으로도 권한대행이나 직무대행은 현상 변경을 못 하게 돼 있다"며 "내란죄 동조 혐의 피의자가 권한대행 자리에 있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해서 저희는 기본적으로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조국혁신당은 ▲검찰개혁 4법 추진 ▲당내 '다시 태어나고 싶은 나라, 대한민국 대개혁 위원회(가칭)' 설치 ▲정권교체로 '진보진영 민주정치 4.0'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권한대행은 차기 대선에 후보를 낼 것이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공당이다. 그리고 지금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조기에 (마무리)해야겠다는 것이 저희의 결심"이라며 "그 후에 조기 대선 등이 이어지는 것은 사회 대혁신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 사회 대혁신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고 오늘 (조국혁신당의) 대선 출마 여부를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