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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프랑스 라팔전투기 최신 23대 수입, 공군력 강화

등록 2024.12.29 05: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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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일간지들 보도 "재정위기 극복, 전투력 회복 위해"

총 36대 도입 라팔비행단.. 4년 후엔 미 F-35기 반입 시작

[아테네(그리스)=AP/뉴시스] 프랑스 라팔 전투기가 지난 2022년 2월19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북쪽으로 약 82㎞ 떨어진 타나그라 공군기지에서 열린 인계식에서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스는 라팔기 최신형 23대를 추가 도입하고 미 F35기도 2028년부터 도입하는 등 공군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2023.12.29.

[아테네(그리스)=AP/뉴시스] 프랑스 라팔 전투기가 지난 2022년 2월19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북쪽으로 약 82㎞ 떨어진 타나그라 공군기지에서 열린 인계식에서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스는 라팔기 최신형 23대를 추가 도입하고 미 F35기도 2028년부터 도입하는 등 공군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2023.12.29.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그리스 정부가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로 공군력을 강화하면서 프랑스 다소항공 제작 최신형 라팔 4.5세대 제트기 23대를 도입했다고 그리스 일간지 토 비마( To Vima )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전투기 대부분은 이미 인도 되었고 마지막 전투기 한 대가 앞으로 며칠 안에 수도 아테네 북부의 타나그라 공군기지에 도착한다고 이 신문과 그리스 영어 신문인 일간 에카티메리니가 전했다.
 
그리스 공군의 라팔 전투비행단은  2022년 프랑스 정부와의 협정을 통해서  최신형 라팔 전투기들을 도입한 것으로, 그리스 공군 (HAF.  헬레닉 에어 포스)의 전투력을 크게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스 정부는 앞으로 라팔 전투기 12대를 추가로 도입해서 앞으로 각 18대 씩의 비행단 2개를 형성할 계획인 것으로 국내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이 라팔 부대는 그리스 공군의 현재까지의 가장 최신형 정예 부대이다.  2028년에는 더 강력한 최신형 전투기인  미국제 F-35기  20대의  반입이 시작 된다.
 
그리스가  이 처럼 공군 전투기와 전략 무기들을 수입하기 시작한 것은 유럽의 지정학적인 변화와 주변 지역 정세의 불안정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그리스공군(HAF)은  최소 10억 유로 (1조 5,389억 5,000만원)를 들여서  미국제 F-16 바이퍼스 전투기와 그 보다 최신형인 F-35기도 수입하고 있다. 

이런 정책은 그 동안 그리스가 재정위기와 구제 금융 등을 겪으면서 국방 예산의 극심한 감축으로 공군 전투력에 생긴 간극을 만회하기 위한 것이다.
 
일간 에카티메리니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의 이 같은 공군 전투기와 무기 구입 계획은 2025년 1월 니코스 덴디아스 국방장관이 2030년까지의 국방개혁 계획을 발표할 때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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