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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 포천시장 "기업·농축산업 성장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신년사]

등록 2024.12.30 1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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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뉴시스] 백영현 경기 포천시장.

[포천=뉴시스] 백영현 경기 포천시장.


[포천=뉴시스] 김도희 기자 = 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편익 개선 사업, 인구 성장 시책 등에 대해 집중적인 지원과 투자를 이어가겠다"며 밝혔다.

백 시장은 이를 위해 먼저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는 양대 축인 기업과 농축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기업환경개선사업' 예산 규모를 작년 대비 4배 이상 확대하고,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을 통해 근로자들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겠다"며 "포천의 미래 100년 초석이 될 옛 6군단 부지는 주변 일대까지 연계해 첨단산업과 주거시설이 공존하는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포천가득'을 활용한 효과적인 마케팅으로 지역 농특산물의 대외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며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 확대와 외국인 근로자 공공숙소 건립을 통해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또 '살기 좋은 포천시, 누구라도 살고 싶은 포천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365일 24시간 아이들을 돌보는 '포천애(愛)봄 365' 같은 거점형 돌봄센터를 권역별로 확대 운영하겠다"며 "맞벌이 가정과 다문화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에게 질 높은 돌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포천시민의 염원인 GTX 유치를 위해서도 총력을 다하겠다"며 "올해 6월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GTX-G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도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백 시장은 포천을 특색 있는 테마형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탄강 일원을 세계평화정원, 공연·캠핑 문화레저단지, 수변공원 등 테마가 있는 생태 관광단지로 확대 개발하고, '제2회 한탄강 가든페스타'와 '포천 한탄강 세계 드론 제전'을 개최해 세계가 주목하는 포천 한탄강 관광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실효적 인구 성장 시책을 추진해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적극 대응을 강조했다.

백 시장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총 21개 단지 2만336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연차별로 공급할 계획이다"며 "영중·영북·관인·신읍 등 권역별 도시재생 사업과 포천천블루웨이, 청성산종합개발 사업 등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들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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