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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KTX-산천에 차축 온도모니터링 설치…선로 사고 예방

등록 2025.01.29 06:00:00수정 2025.01.29 08: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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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선로 온도 상승시 장출(張出) 위험

2022년 대전조차장서 장출 현장에 SRT 탈선

선로 차축 온도검지장치, 열화상 카메라 설치

[서울=뉴시스] 정부가 폭염으로 인한 선로 뒤틀림 등 열차의 탈선·장애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기 위해 첨단기술 기반의 안전시스템을 확충한다고 29일 밝혔다. 2025.01.29.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부가 폭염으로 인한 선로 뒤틀림 등 열차의 탈선·장애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기 위해 첨단기술 기반의 안전시스템을 확충한다고 29일 밝혔다. 2025.01.29.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정부가 폭염으로 인한 선로 뒤틀림 등 열차의 탈선·장애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기 위해 첨단기술 기반의 안전시스템을 확충한다고 29일 밝혔다.

선로의 온도가 상승하면 장출(張出)현상으로 인한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져 철도운영사는 열차 서행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장출 현상은 레일의 온도가 상승하면 레일이 팽창해 그 압축력으로 인해 선로가 틀어지는 등의 현상을 말한다. 이 경우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지난 2022년 7월1일에는 경부고속선 대전조차장 역 인근을 지나던 SRT 고속열차가 장출 현상에 휘어진 선로를 운행하다가 탈선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폭염으로 인한 선로 뒤틀림 현상을 차단하기 위해 차축 온도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올해 안에 도입한다.



정부는 KTX-산천 38편성에 차축 온도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하고, 선로의 차축 온도검지장치(동대구역 인근 2개소), 열화상 카메라(광명·대전·울산·익산역)를 추가 설치를 추진한다.

▲차축 온도모니터링 시스템은 열차의 차축 베어링에 센서 장착해 실시간 온도를 측정하게 되고, ▲차축온도검지장치는 차축 발열로 인한 고온을 검지하게 된다. 열차가 전자페달을 밟으면 온도 측정이 가능하다.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진입 차량의 주요 주행장치인 베어링과 제동디스크 등의 발열을 탐지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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