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춤추며 활보…댈러스 공항 난동女(영상)

(사진=데일리메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미국의 한 공항에서 여성이 알몸으로 춤을 추고 물을 뿌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26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은 미국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에서 한 여성이 터미널에서 벌거벗은 채 난동을 부린 영상이 공개됐다고 전했다.
온라인에 공유된 영상에는 여성은 바닥에 마구 물을 뿌리면서 "나는 모든 언어를 할 수 있다"라고 소리 지르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의 행동은 점점 과격해졌다. 공항을 돌아다니며 공항 내 설치된 모니터가 손상돼 꺼질 때까지 휴대폰을 반복해서 던졌다.
주변 사람들이 여성을 말렸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여성은 근처 카페에서 물병을 집어 들고 뚜껑을 연 후 바닥에 물을 뿌리기 시작했다. 물웅덩이가 된 바닥에서 춤을 추는 모습도 보였다.
여성의 난동은 약 2분 간 지속됐다. 이 여성은 비명을 지르며 공항 밖으로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공항 측은 이 사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중이다.
누리꾼들은 "공항에서 알몸이라니 정신이 나간 거 같다", "벌거벗은 사람을 제지하는 것은 또 다른 불편함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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